JYP "쯔위 입장 발표,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와 상의"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논란의 중심에 선 쯔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18일 다시 한 번 공식 입장을 전했다.

JYP 측은 18일 오후 “트와이스 멤버 쯔위의 입장 발표에 대한 일부 오해에 대해 JYP의 입장을 밝힌다. 이번 쯔위의 입장 발표는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실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 쯔위의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와 쯔위와 함께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렸고 입장 발표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JYP 측은 “쯔위가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쯔위와 쯔위 부모님은 이 일이 어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쯔위를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드는 장면은 방송이 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생중계가 되면서 이를 본 중국의 한 작곡가가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논란이 일었다. 이후 JYP와 쯔위는 “쯔위 본인은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대만은 쯔위의 고향이고 대만과 쯔위는 끊을 수 없는 관계지만 대만 사람이라고 모두 대만독립운동자가 아니다. 쯔위는 어떠한 대만독립적인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