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친환경차 신제품 봇물…'프리우스'와 겨룬다

<앵커>

국제유가가 끝 모르게 추락하면서 자동차 연비에 대한 관심이 요즘 좀 주춤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방향으로 갈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입니다.

1.6리터짜리 가솔린엔진과 전기 엔진을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연비가 리터당 22.4킬로미터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토요타의 '프리우스'보다 높습니다.

가격대는 2천만 원 초중반대로 경쟁 하이브리드 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현대차는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순수 전기차와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올해 안에 출시됩니다.

[이기상/현대자동차 환경기술센터장 : 2020년까지 26개 이상의 친환경 차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2위 자리에 매김 하고자 합니다.]

기아차도 국내 첫 하이브리드 SUV를, 한국 GM은 한번 충전으로 80킬로미터 거리까지 갈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합니다.

여기에 토요타가 프리우스 신형 모델을 내놓는 등 수입차 업체들도 가세할 예정입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연비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대한 요소도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친환경 차 보급이 앞으로 가속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현재의 3배 정도인 약 600만 대.

다만, 충전소 등 인프라의 부족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등은 친환경 차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