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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청문회 사흘 간 일정 시작…여당 특조위원 전원 불참

당시 해경 간부 등 증인 출석…참사 당시 구조활동 적정성 도마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시작했습니다.

오늘(14일) 청문회는 전체 특조위원 17명 가운데 여당 추천 위원 5명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특조위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시작된 제1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 간부 등에게 정부의 구조·구난활동이 적절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오전 청문회에는 구조를 지휘한 당시 해경 이춘재 경비안전국장, 유연식 서해지방해경 상황담당관, 조형곤 목포해경 경비구난과 상황담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장완익 특조위원은 해경 본청이나 서해청, 목포해경 상황실이 세월호 상황을 즉시 파악해 123정 등 현장 구조세력이 제대로 전파했어야 했지만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세월호 승객이 무사히 구조되도록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조위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증인 심문을 진행하며, 내일은 해양사고 대응 적정성 여부, 모레는 참사현장에서 피해자 지원조치의 문제점을 주제로 청문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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