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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프' 앞서 中 해외 직구족 잡는다

미국 '블프' 앞서 中 해외 직구족 잡는다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현지시각 27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하이타오족,즉 중국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대규모 온라인 특별할인전이 펼쳐집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오늘(24일) 오는 26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중국 해외직구족이 한국 정품 제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특별할인전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싱싱코리아 홈페이지(www.xingxingkorea.com)에서 펼쳐지며 지난 8월 열린 1차 할인행사에는 국내 쇼핑몰 17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이번에는 G마켓, 인터파크,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20개사에 중국에서 한국 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JD.com, VIP 등 5개사가 가세했습니다.

이들은 26일부터 일제히 가격할인과 프로모션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할인율 최대 80% 가량의 기획상품을 12개씩 준비했습니다.

상품의 최종 할인 가격은 행사 시작과 함께 공개됩니다.

참여업체들은 또 일부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1+1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중국 참여기업들도 행사 시작 때 할인제품과 가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부 참여 기업의 경우 재고 처리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역시 할인율이 최대 80%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직구족의 고민인 배송비를 덜어주는 서비스도 마련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일괄적으로 국제특급우편 비용의 36%를 할인해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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