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각계에서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자회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23일) 오후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이회창·정운찬·김황식·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전직 고위직 인사들과,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동교동계 인사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여러 여야 의원들도 조문했습니다.
오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한 시간가량 진행됐고,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 씨 등 유족들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홍인길 전 청와대 수석 등 40여 명이 참관해 지켜봤습니다.
어제 빈소를 지켰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상도동계 인사들은 오늘도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