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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가 테러 선동 동영상…"다음은 워싱턴"

<앵커>

프랑스의 공습에도 IS는 굴하지 않고 오히려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추가 테러를 일으키자고 선동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다음 테러 목표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IS 조직원들이 죽음을 각오한 듯 자신들의 여권을 불태웁니다.

이어 프랑스 출신으로 보이는 조직원이 고향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칼리프의 제국인 시리아와 이라크로 넘어와 성전에 동참하라고 촉구합니다.

올 수 없다면 프랑스인들이 잠을 청할 수 없을 정도로 공포를 안기라고 선동했습니다.

[IS 조직원 : 무기와 차량, 공격 목표가 프랑스에 있다. 독이 있다면 물과 음식에 타서 최소한 1명이라도 죽여라.]

또 다른 영상의 IS 조직원은 자폭 테러를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다음 목표로 워싱턴과 로마를 지목했습니다.

[IS 조직원 : 프랑스의 중심 파리를 공격했듯이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폭파할 것을 맹세한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력 확장이 주춤하자 테러 대상을 해외로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 역시 러시아 여객기 추락과 파리 테러를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을 테러 공포로 몰아넣겠다는 IS의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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