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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당분간 개각 없다…민생·노동법 처리부터

<앵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속 개각 시기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당분간 개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시급한 민생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는 겁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1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우 수석은 "지금은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고, 시급한 민생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 한중 FTA 비준안 처리에 국정의 초점이 모아져있다"며,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청와대의 입장은 시급한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성우 수석은 또 "현실적으로도 사퇴 의사를 밝힌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교체대상에 오른 장관들의 후임자를 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개각이 당장 어렵다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속 개각은 오는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예정돼있는 박 대통령의 다자 정상 외교 순방 일정이 마무리된 뒤에 단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장관은 사퇴 의사를 밝힌 행자부 장관을 포함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9일 유일호 국토해양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교체했으며, 순차적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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