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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매출 '반토막'…소·돼지 고기 매출은 증가

[경제 365]

세계보건기구, WHO가 햄과 소시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이후 가공육 매출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의 가공육 매출은 WHO 보고서가 발표된 지난 27일 20% 가까이 감소한 데 이어, 다음 날인 28일에는 40% 이상 급감했습니다.

이틀에 걸쳐 가공육 매출은 반 토막이 났지만, 소와 돼지고기 매출은 늘었습니다.

이틀간 이마트의 쇠고기 매출은 13.7%, 돼지고기는 1.8% 늘었습니다.

가공육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그 수요가 비 가공육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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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가을 추위에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롯데 하이마트는 이번 주 난방용 가전제품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 히터와 전기 온풍기 판매는 100% 이상 신장했습니다.

유통업계는 쌀쌀한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진다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월동 준비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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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나 김장철 배춧값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1만 2천여 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6.5%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이 늘어 가을 배춧값이 폭락했었던 게 재배 면적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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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일부 핸드백 가격을 내렸던 샤넬이 다음 달부터 다시 가격을 인상합니다.

가격 인상률은 6~7%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샤넬은 지난 3월 유로화 약세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서 20%가량 가격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은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 매장 가격을 비슷하게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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