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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바다 한가운데 아이들 '둥둥'…시리아 아기 구한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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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터키 쿠샤다스의 에게 해 해안을 돌던 어부들은 구명 조끼를 입은 채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 떠 있는 어린아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신속하게 물 위로 구출해낸 아이들 중에는 이제 겨우 생후 18개월의 작은 아기도 있었는데요, 당시 아기는 저체온증으로 몸이 차갑게 굳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내는 소리를 들은 어부들은 재빨리 물을 토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주무르며 아이를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이 아기의 이름은 ‘모하마드 하산’으로, 어부들의 응급조치 덕분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 표류한 난민 15명을 구한 어부들의 긴박한 구조 당시 상황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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