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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주철기 전 수석, KF-X 보고 한두달 늦었다"

이병기 "주철기 전 수석, KF-X 보고 한두달 늦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근 물러난 주철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KF-X 사업의 핵심기술 이전 차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연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주 전 수석의 경질 사유를 묻자 "이 정부 들어 처음부터 박 대통령을 모셔왔고 저와 외교부 공무원을 같이 시작했던 사람이지만 상당히 피곤해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KF-X 관련해서 4가지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서 보고 과정에서 조금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실장은 "나중에 듣기로는 주 전 수석 나름대로 관련자들과 협의를 해 가면서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노력하느라 보고가 다소 늦어진 듯하다"며 "보고는 한두 달 늦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주 전 수석이 박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보고한 시점과 관련해 이 실장은 "최초로 보고된 게 올해 9월 22일"이라며 "은폐라기보다는 보고가 늦어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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