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이 돌던 한국 화단의 스타 작가 천경자 화백이 지난 8월 향년 91세로 타계했고, 천 화백의 딸 이혜선 씨가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천 화백의 딸 이씨가 지난 8월20일 미술관에 유골함을 들고 수장고에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천 화백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이 화면은 98년 당시 고건 서울시장이 천경자 화백에게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주는 동영상입니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며 화려한 원색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고, 여러 권의 수필집 등을 내며 대중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았던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딸 이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술계에선 천 화백이 길게는 10여 년 전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천 화백의 작품은 여인의 고독과 사랑,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 이국에 대한 동경, 나르시시즘이 복합적으로 표현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획 : 맥스,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천 화백의 딸 이씨가 지난 8월20일 미술관에 유골함을 들고 수장고에 다녀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천 화백은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이 화면은 98년 당시 고건 서울시장이 천경자 화백에게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주는 동영상입니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리며 화려한 원색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고, 여러 권의 수필집 등을 내며 대중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았던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딸 이씨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술계에선 천 화백이 길게는 10여 년 전 이미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천 화백의 작품은 여인의 고독과 사랑,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 이국에 대한 동경, 나르시시즘이 복합적으로 표현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획 : 맥스,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