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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비상'…일주일째 뿌연 하늘

<앵커>

서울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국의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주일째 이렇게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당분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먼지에 1주일째 갇혀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의 2, 3배에 머물면서 ㎥당 100㎍을 넘어선 곳이 많습니다.

서울은 미세먼지가 줄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는 미세먼지 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경로를 추적해보니 국내뿐 아니라 중국 북동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데다 최악의 가뭄에 비마저 내리지 않아 먼지가 쌓이기만 할 뿐 흩어지지 않는 겁니다.

[진형아/국립환경과학원 대기 질 통합 예보센터 :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피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외 수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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