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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한국 최초 쇼팽콩쿠르 우승에 "자랑스럽다"

조성진 한국 최초 쇼팽콩쿠르 우승에 "자랑스럽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핑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축하했습니다.

누리꾼 'kyng****'는 "본선 진출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는 대회에서 우승이라니. 축하합니다"라고 적었고, 닉네임 '잉경'은 "멋있다! 자랑스럽다!!"며 기뻐했습니다.

트위터리안 'Kei'는 "반가운 소식이 통 없는 요즘, 오늘 아침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 소식은 하루의 시작을 너무 기분 좋게 한다. 고마워라"며 행복해했습니다.

최근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실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국적 때문에 혹시나 하고 걱정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자기들 것처럼 굴던 쇼팽 콩쿠르에서 1등이라니!"라며 반색했습니다.

'김영대'라는 누리꾼은 "어떤 사람들은 쇼팽 1위치고는 조성진이 밋밋했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매우 여유롭고 안정되어 보였고 기술적인 완성도나 해석의 일관성은 솔직히 다른 참가자를 압도했다"며 "그것도 첫 주자로 나와서 그 정도의 빈틈없는 연주를 한다는 건 수준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Apri****'는 "학교 다닐 때 봤던 임동민도 정말 쇼팽의 현신 같을 정도로 입 벌어지게 잘 치던데…. 조성진이 치는 거 듣고 싶다. 유튜브로 봐야지"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장작'은 "클래식 기사가 포털 사이트 메인에 드고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다니. 이 기쁘지 아니한가! 조성진 대단하다"며 클래식에 쏠리는 관심을 반겼습니다.

'ston****'는 "조성진 씨 부모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 하여 찾아보니 음악은 잘 모르는 건축업자와 주부라고 하네. 사람일은 참 신기하다"고 적었습니다.

폴란드의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결선에 오른 것은 2005년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이후 10년만으로 역대 최고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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