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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열세지역 출마요구 사실상 거부…"본질적 혁신 먼저"

안철수, 열세지역 출마요구 사실상 거부…"본질적 혁신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자신을 비롯한 전직 당 대표들에 대한 혁신위원회의 열세지역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을 포함해 정세균, 문희상 의원 등에게 다음 총선에서 열세지역으로 출마하라고 요구한 혁신위 발표에 대해 혁신위에서 여러 가지 안들이 나왔지만 본질적 혁신에 먼저 충실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선전략은 이후에 고민하는 게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치인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노원병은 서민 중산층이 아주 많이 모여서 사는 곳이고 자신이 그분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드리겠다고 처음에 정치 시작하면서 약속을 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혁신위가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부산 출마를 요구한 것이나, 본질적 혁신이 마무리되면 출마 여부를 재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본질적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아울러 재고 이전에 기본적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하면 우리 당이 바뀌지 않았다는 게 많은 국민의 생각 아닌가라며 그럼 혁신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래서 혁신이 실패했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급심에서라도 유죄판결이 날 경우 공천을 배제하는 혁신안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나름 노력해서 부정부패에 대해 새롭게 강조한 부분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이것들을 일관된 원칙 하에서 실제로 예외없이 실행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말한 부정부패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당내 온정주의 추방, 당 연대 책임제 도입 3가지 원칙에 대한 강조가 없었다는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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