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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시뻘건 불꽃 '활활'…여수 해상 어선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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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새벽 0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동방 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경남 사천 선적 39톤급 저인망 어선 '205흥성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이 5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1시 5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배에 불이 붙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에서 퇴선 방송을 하며 단정을 내려 불이 난 선박에 접근했지만 선원들이 보이지 않았고, 소화포를 이용해 진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파도가 2∼2.5미터로 높은데다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56살 천모씨를 비롯해 한국인 5명과 베트남인 1명, 중국인 1명 등 선원 7명은 불이 붙은 직후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다가 사고 해역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표류하다 3시간 반만에 구조됐습니다.

긴박했던 어선 화재 현장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편집 : 조한솔 / 화면제공 : 여수해양경비안전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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