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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 전역 미룬 장병…"당신들이 영웅"

<앵커>

일촉즉발의 충돌 위기까지 갔던 남북의 군사적 대치 기간,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함께 전선을 지킨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요환 육군 참모총장은 이들의 의미 있는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 의장대가 예도를 들어 최고를 예를 표하자 장병들이 들어섭니다.

북한의 전면전 위협에 맞서 전역을 미루고 전선에 남았던 영웅들입니다.

김요한 육군 참모총장은 장병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기의 순간 전역을 미루고 전우와 함께한 용기를 치하했습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끝나가던 지난 24일 자정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은 모두 87명이었고 오늘(28일) 육군 참모총장 오찬에는 85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요환/육군참모총장 : 여러분들은 이번 상황을 종결시키는 데 기여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총장은 전역을 미룬 육군 장병 모두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취업 추천서도 써줬습니다.

[윤지민/예비역 중사 : 전역 후에도 군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인내심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멋진 사나이가 될 것입니다.]

전역 연기 장병들은 오늘 오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훈련이 끝난 뒤 관람석에 있는 이들 장병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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