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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한반도긴장에 증시폭락까지…中열병식 악재 속출

중국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악재가 잇따르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공식 리허설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열병식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은 주요 관영 언론을 통해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전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열병식을 통해 항일전쟁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군사굴기' 행보와 시진핑 체제의 공고함을 과시하려 합니다.

그러나 최근 2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톈진항 폭발사고에 이어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중국 증시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성장세 둔화 등을 겪는 중국의 경제를 바라보는 대내외적인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남북한 간 한반도의 긴장 고조도 중국의 대외적인 부담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중국 주요 언론은 리허설을 비롯해 여군의장대 참가 등 열병식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이슈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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