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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차 열병식에 처음 선보이는 6가지는

내달 3일 중국의 항일전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은 신중국 성립이 주제가 아닌 전쟁승리를 기념한 전승절 행사라는 점에서 이전의 열병식과는 다르다.

23일 신화통신은 이번에 열리는 15차 열병식이 이전과 다른 새로운 특징 6가지를 소개했다.

이번 열병식은 전승기념 행사로 국경절(10월 1일)이 아닌 내달 3일 개최한다는 점 외에 '항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처음으로 팔로군, 신사군, 동북항일연군, 화남유격대 등을 열병부대 편대로 조직했다.

중국 군대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드러내려는 의도다.

또 항전 노병들의 참여도 새롭다.

전 민족이 항전의 위대한 대열에 동참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국민당 노병, 구 소련의 홍군노병도 참석한다.

이번 열병식에는 장비부대의 사각형 대열과 공중제대(비행편대)의 편제가 새로 도입됐고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의 국제적 성격을 부각하기 위해 외국군 대표를 초청해 분열식에 참가하도록 했다.

이밖에 50명의 장군들로 구성된 장군부대 열병식 참가를 통해 군사훈련과 전쟁에 임하는 고급 지휘관 이미지를 새로 구축했다.

중국은 1949년 10월 1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첫 열병식을 갖고 인민해방군을 선보인 후 1959년까지 매년 한차례 열병식 행사를 치렀다.

이후 24년간 열병식이 없다가 1984년, 1999년, 2009년에 각각 국경 35주년, 50주년, 60주년 열병식 행사를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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