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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롯데에 자료 제출 요구…전방위 압박

<앵커>

국세청과 공정위에 이어서 금융감독원도 롯데그룹에 일본 쪽 대주주 법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관계에서 롯데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 L 투자회사가 최대 주주로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주주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곳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롯데알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등 4곳입니다.

금감원은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에, 법인의 지분율과 대표자, 재무현황 등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공시 서류에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들은 최대 주주인 일본의 롯데홀딩스와 L 투자회사의 대표자가 누구인지 등 일부 정보를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등에 누락 내용을 적어 넣도록 지시하는 한편, 공시 위반 관련 제재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롯데그룹은 금감원과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들을 각각 오는 17일과 20일까지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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