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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에 담겨 생매장된 애완견 구조…경찰 수사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4일) 오전 9시 반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산 채로 포대에 담겨 묻혀 있는 개 한 마리를 구조해 유기견보호소에 넘겼습니다.

구조된 개는 5~6살쯤 된 몸길이 40cm가량의 수컷 말티즈 종이며, 쌀포대보다 조금 큰 주황색 포대에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개가 중성화수술이 돼 있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 애완견으로 키우다가 버린 것으로 보고, 동물 학대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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