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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리스크'에 곤혹스런 재계…"경영혁신 시급"

'롯데 리스크'에 곤혹스런 재계…"경영혁신 시급"
국내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재벌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해지자 재계 전체가 곤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통해 재계에서는 경영 구조 선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해결 조짐은 커녕 경제계 전반의 악재로 대두될 전망입니다.

롯데그룹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의 경영권 2세 승계 문제와 더불어 재벌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하는데 따른 것입니다.

롯데그룹이 한국 기업이 맞느냐는 의문과 더불어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한편 롯데그룹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가 본격화되는 등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롯데그룹을 중심으로 재벌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롯데가 최근 따낸 면세점에 대한 인허가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각 기업의 경영 여건이 최악인 상황에서 롯데 사태로 재계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작금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점이 정말 아쉽다"면서 "이제 대기업이 진정으로 해야 할 부분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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