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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맹경일 아태부위원장 영접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맹경일 아태부위원장 영접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5일) 오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맹경일 부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이 여사와 일행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하고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일꾼들이 여사와 일행을 맞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희호 여사 일행을 공항에서 영접한 맹경일 부위원장은 북한 노동당 대남부서인 통일전선부에서 남북관계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부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남 핵심 실무자 중 한 사람인 맹경일 부부장이 이희호 여사 일행을 영접한 것은 북한이 이 여사의 방북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예우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김포공항에서 18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올랐습니다.

조선신보는 이희호 여사 일행이 8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며 평양 시내를 비롯한 여러 곳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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