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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中 지원군에 대한 감사는 우회적인 지원 요청"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중국의 인민지원군에 경의를 표한 것은 100년만의 가뭄에 시달리는 북한이 우회적인 방식으로 외부에 원조를 요청한 것일 수 있다고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밝혔다.

27일 선전위성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장롄구이(張璉괴<玉+鬼>) 교수는 중국 인민지원군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경의와 감사 표시는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중국과의 관계 완화를 겨냥해 의도적으로 행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5일 제4차 전국노병대회에서 "조선인민군과 함께 싸우고 피를 흘려 희생하며 우리의 정의의 혁명전쟁을 도와준 중국인민지원군 노병 동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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