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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기회 20만 개 창출' 대책에 "글쎄"

정부와 기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총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 기회를 만드는 종합대책을 발표하자 대책의 실현 가능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공공부문 5만3천 개, 민간부문 3만5천 개 등 정규직 일자리 8만8천 개를 만들고, 민간 부문에서 일 경험 기회를 주는 인턴이나 직업훈련 등의 방식으로 약 12만5천 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cons****'는 "매년 '언제까지 몇만개 일자리 만든다' 하는데 도대체 늘어난 일자리가 어디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음. 제발 거짓말은 하지 말기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포털 'baey****'는 "숫자놀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일자리 만드세요. 일자리 만들려 말고 합법의 탈을 쓰고 국내에 입국해 있는 외국인 노동자 쫓아내면 국민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임금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누리꾼 '가암자아아'는 "2013년부터 만든다고 한 일자리 다 만들었으면 지금 대한민국엔 인력난이 무지 심할 텐데 말이야…"라고 실현 가능성을 비꼬았습니다.

일자리 20만 개가 청년 실업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지 의문을 품은 누리꾼들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gmsp****'는 "어떤 일자리일까? 계약직? 알바? 아니면 아주 열악한 현장의 저소득 고강도 노동?"이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같은 포털 누리꾼 'nano****'는 "세금으로 월급 주고 일 시키는 척하는 건 언발에 오줌누기다. 가치를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아이디 '유피디'는 "살다 살다 인턴과 직업훈련까지 일자리 개수로 카운트해서 언론플레이 하는 거냐? 과대포장이 가히 질소과자 수준이구만. 그리고 맨날 작은 정부 강조하더니 공공 일자리 5만 개는 뭔데?"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art lee'는 "기업들 또 꼼수 부릴 게 뻔함. 지원금 1인당 천만 원 타먹고 2년 있다가 해고. 그래도 남는 장사라고 하겠지. 좀 원초적인 걸 고쳐봐라. 기업 사장들 배만 불려주지 말고"라고 꼬집었습니다.

"일자리도 아니고 일자리 기회!!"(네이버 아이디 'duck****'), "숫자 놀이에 지쳤다"(네이버 'lee1****'), "기대 안 함"(네이버 'ssy1****'), "2017년에 대선 있지?"(다음 아이디 '아프로6') 등과 같은 댓글도 달려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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