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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언제 내려오나…76개월째 상승

<앵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3㎡당 평균 1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6개월 연속 전셋값이 오르면서 상승률도 60%를 넘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 집계 결과,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이 1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2009년 초 금융위기 이후 76개월 내내 전셋값이 뛰어오른 결과입니다.

서울이 3.3㎡당 평균 1천386만 원이었고, 경기가 860만 원, 인천은 649만 원이었습니다.

시·군·구 별로는 서울 강남과 서초가 평균 2천만 원, 송파, 용산, 광진구와 경기 과천, 성남 분당은 1천5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전체로도 전셋값이 60%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2011년 한 해에만 16%가 올랐고, 올해도 상반기에 3% 상승했습니다.

대구가 상승률 79%로 가장 많이 전셋값이 오르면서 3.3㎡ 평균도 758만 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충북도 69%, 충남이 67%로 뒤를 이었고, 반면에 인천과 전북은 40%대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시·군·구 별 상승률은 대구 달서구가 유일하게 100% 넘게 올랐고, 대구 달성과 경기 하남, 용인 수지, 수원 영통 등이 90% 안팎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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