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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 개장…"가깝고 저렴한 휴양지 오세요"

<앵커>

이렇게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한강의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도 오늘(17일)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더운 여름, 도심 속 시원한 휴양지가 돼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변 야외수영장에 모처럼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수영장을 찾은 개구쟁이들이 시원한 강바람과 물 세례를 맞으며 한여름의 더위를 날립니다.

오늘 문을 연 곳은 여의도와 뚝섬, 잠실 등 야외 수영장 8곳과 난지, 양화 물놀이장입니다.

지난달 25일 문을 열기로 했다가 메르스 여파로 3주 정도 늦춰졌습니다.

[강전근/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주무관 : 당초 계획은 6월 말에 개장을 하려고 했는데 메르스 영향 때문에 지연이 됐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이 요구를 해서 오늘 개장하게 되었고….]  

한강 야외 수영장은 해마다 50만 명 넘게 방문하는 도심의 인기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각종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가깝고 저렴한 게 장점입니다.

수영장 요금은 성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입니다.

[한형석/서울 영등포구 : 한강도 보이고, 너무 시원하고, 접근하기도 좋고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고 해서 그렇게 오게 되었어요.]

물놀이장은 수심이 얕고 수영복을 입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어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공간인데, 올해 양화 한강공원에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3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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