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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방학이다∼" 전국 대부분 초·중·고 여름방학

<앵커>

오늘(17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 학교가 많죠. 하지만 메르스 사태로 휴업 기간이 길었던 일부 학교들은 1~2주 정도 늦춰진 8월 초에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이 방학식에서 신이 난 표정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한 학기 동안 고생하신 담임 선생님께 인사하고, 선생님은 학생 한명 한명 꼭 안아줍니다.

[허정윤/2학년생 : 저는 책을 많이 읽고 엄마, 아빠랑 여행도 많이 가고 싶습니다.]

전국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5주에서 6주 동안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로 휴업한 서울과 경기지역 일부 학교의 방학은 이달 말로 미뤄졌습니다.

열흘 이상 휴업해 8월 초에 방학을 시작하는 곳도 있습니다.

방학 기간도 1~2주 정도 짧아졌습니다.

아이들은 여름방학이 짧아진 게 아쉽습니다.

[초등생 : 가족과 여행하는 거 약속한 게 취소됐고요. 또 (메르스 휴업 때문에) 수업을 더 많이 해서 좀 불편해요.]

정해진 수업 일수 190일을 채우면 방학 시기나 기간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학교는 여름 방학을 줄이는 대신에 추석 연휴 때 단기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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