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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홈' 등 태풍 3개 우리나라 직접 영향없이 비켜갈 듯

북서태평양에서 북상중인 3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거나 곧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괌 서북서쪽 약 1천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9호 태풍 '찬홈'이 현재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37m/s 상태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찬홈은 모레까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으로 북진하다가 오는 10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쪽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홈이 중국 상해 남쪽 해상으로 진출해 11일쯤 중국에 상륙하면서 진행하다가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제10호 태풍 '린파'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27ms 상태로 북진하다가 10일쯤 중국 산터우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1호 태풍 '낭카'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괌 동쪽 약 1천1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서북서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으나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주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해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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