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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하는 기사 매달고 30m 질주…'막가파' 보복운전자

<앵커>

차선을 물고 운전한다는 이유로 500m 가까이 따라붙어 보복운전을 한 사람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항의하는 피해자를 운전석 창문에 매단 채 주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옆으로 무섭게 따라붙는 1톤 트럭.

트럭 운전자는 손을 들어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버스가 'S자'로 운행을 했다고 해서 500m나 보복운전을 하며 따라간 겁니다.

버스가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자 트럭 운전자는 버스를 손과 발로 가격한 뒤 운전석에 다가가 시비를 걸고 버스 기사의 얼굴에 침까지 뱉고 달아납니다.

버스 기사가 차에서 내려 항의하자, 트럭 운전자는 버스 기사를 차 매단 채 30m나 주행해서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혔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그제(1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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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로 택시 기사가 걸어 나오더니, 서 있던 또 다른 택시로 다가가 다짜고짜 기사를 폭행합니다.

가해 기사는 젊은 사람이 외제 차를 몰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품고 2km 넘게 보복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서 있던 택시를 추돌하게 되자 엉뚱하게 택시 기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가해 기사는 외제 차 운전자도 폭행했는데, 경찰이 가해 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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