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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또 사형집행…"아베 첫 번째 집권이래 22명 처형"

일본 교정 당국이 오늘(25일) 또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교정 당국은 2007년 나고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여성 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간다 쓰카사에게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사형 집행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입니다.

가미카와 요코 법무상은 "매우 신중히 고려한 끝에 사형집행 명령을 내렸다"면서 "간다가 저지른 범행은 매우 잔혹하고 유가족에게 큰 고통을 안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일본지부는 사형 집행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일본 정부가 사형제 폐지 논의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앰네스티 일본지부는 2007년 집권기간까지 포함해서 아베 집권 아래에서만 모두 22차례의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사형을 집행하는 극소수 선진국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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