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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곳곳에 '귀 달린 CCTV' 설치…비명·충돌음 등 감지

부산지역 곳곳에 비명이나 충돌음 등을 인지하는 '귀 달린 CCTV'가 설치됩니다.

부산 사상구는 이달 말에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춘 폐쇄회로(CC)TV를 2곳에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CCTV는 비명이나 차량 충돌음을 감지해 소리가 나는 방향을 비추는 지능형 CCTV입니다.

사상구는 괘법동 게임랜드와 주례동 럭키아파트 인근에 각각 1대씩 6개월간 설치해 운영 결과를 본 뒤 우범지역 등지에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구도 이달 중으로 송도구름산책로 맞은편 도로 2곳에 이 CCTV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남구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경찰과 협의해 관내 우범지역 2곳에 귀 달린 CCTV를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진구는 4월 중순부터 롯데백화점 후문 전포새마을금고 앞에서 이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상구 CCTV통합관제센터의 한 관계자는 "비명을 감지하는 CCTV는 범죄 현장 영상 확보는 물론이고 초동 대처도 가능해 범죄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소음이나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시범운영해보고 나서 추가 설치를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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