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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한 달째…추가 확진 1명·격리자도 감소

<앵커>

오늘(19일)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입니다. 다행히 확진 환자가 1명 느는 데 그쳤고 격리 대상자도 대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발생하는 환자들의 감염 경로 파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먼저,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추가된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암 병동에 입원한 아내를 간병하던 60대 남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4번째 환자가 있었던 응급실에 들른 적이 없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합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달 29일 응급실 옆 영상의학과 근처에서 감염됐을 가능성과 137번째 환자인 이송요원이 암 병동을 방문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확진자와 병원 내에서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확진 환자는 엿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과 7일 22명과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확연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꾸준히 늘어나던 격리 대상도 하루 새 800명 가까이 줄면서, 격리 해제자도 5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96명이 안정적인 상태이고 16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던 삼성서울병원 의사 등 6명이 추가 퇴원하면서 퇴원자는 30명이 됐고,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4명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강윤구,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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