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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날 때·기침 할 때…전염 막는 행동수칙

<앵커>

이처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메르스 예방 수칙과 고열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권애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정연욱/직장인 : 몇 명 감염, 이렇게 숫자가 점점 커지는 게 보이니까 아무래도 많이 신경이 쓰여요. 오늘도 연극 보기로 계획한 것도 취소하고.]

이렇게 외부 약속을 취소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불안감에 위축되기보단 감염 질환 예방수칙에 따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우선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나 입을 만지지 않고 손과 팔을 비누로 자주 씻는 게 좋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땐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다른 사람한테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우주/대한감염학회 이사장 : 기침 에티켓을 지키거나 아니면 휴지로 입을 꼭 봉하고서 거기에 가래를 뱉고 안전하게 휴지통에 버리는 것, 손 씻기 자주 하고 기침 에티켓 지키고.]

메르스 환자와 가깝게 접촉한 의심이 들면 아무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자택 격리 대상이 되면, 가능하면 가족과 다른 방과 화장실을 이용하고, 2미터 이상 떨어져 지내는 게 좋습니다.

수건이나 칫솔 같은 소지품은 따로 두고, 식사도 따로 해야 합니다.

식탁이나 컴퓨터처럼 접촉이 많은 표면은 자주 닦고 환기도 잘해야 합니다.

열이 37.5도가 넘고 기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보건소에 보고한 뒤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박영일,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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