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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나선 이라크…"IS 보급로 막아 전투력 분산"

<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던 이라크 정부군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주요 거점인 라마디를 내준 지 열흘 만에 대규모 탈환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6일) 새벽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 친정부 수니파 부족이 라마디를 중심으로 한 안바르주 탈환에 나섰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1차적으로 라마디 포위와 함께 IS의 보급로 차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면에서 라마디로 진격하고 있지만 강한 모래 폭풍을 만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동시에 IS 수중에 떨어진 북부의 최대 유전지인 바이지도 공략했습니다.

IS의 전투력 분산을 노린 전술입니다.

이번 작전의 주력부대인 시아파 민병대는 2만 5천 명 규모입니다.

시아파 민병대는 작전명에 시아파 선지자를 인용해 종파 갈등을 조장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아흐메다 알앗사디/시아파 민병대 대변인 : 작전명은 '후세인(시아파 선지자)이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로 수천 평방킬로미터에 걸친 IS의 점령지에 작전이 펼쳐집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최근 점령한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유적들이 아직은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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