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더(The insider, 1999)'에서 거대 담배회사의 협박과 회유에 맞서 진실을 보도하기 위한 고군분투하던 알 파치노 역의 실제 주인공 로웰 버그만이 SDF 참석차 처음 한국을 찾습니다.
ABC의 20/20에서 CBS의 "60분"까지 또 최근에는 PBS의 "프런트라인"까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탐사보도에 매진하고 있는 "탐사보도 방송의 살아있는 전설" 로웰 버그만 교수는 미디어 빅뱅시대 전통미디어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탐사보도"를 제안합니다.
특히, 최근 타 방송사 간의 연합이나 신문과 방송과의 연합 등 틀을 깨고 있는 탐사보도 방송의 새로운 포맷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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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이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책임제작자인 킵 손 박사가 전하는 '인류의 호기심이 밝혀내고 있는 우주의 비밀'"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영화 '인터스텔라' 대사 중)
우주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천만 관객의 돌풍을 일으킨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의 책임프로듀서 킵 손 박사가 '서울디지털포럼(SDF) 2015'의 개막연사로 나섭니다.
서로 다른 시공간을 잇는 통로인 웜홀(wormhole)을 이론적으로 설명해 낸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인 킵 손 박사는 2009년부터 저술활동과 영화 등 새로운 일에 매진하기 위해 칼텍의 파인만 교수직을 내려놓았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는 린다 옵스트(Lynda Obst)와 함께 킵 손 박사가 쓴 플롯을 바탕으로 탄생됐습니다.
킵 손 박사는 이 영화에서 웜홀과 블랙홀을 최초로 시각적으로 표현해 영상화했으며 영화 제작 이후, 영화 속 영상과 함께 웜홀과 블랙홀의 시각화 관련 새로운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 발표 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처음 찾는 킵 손 박사는 인간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작은 생각들이 어떻게 우주의 많은 과학들을 밝혀내고 있는지 전합니다.
* Q&A 세션은 젊은 과학도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박사수료생인 송유근 학생이 이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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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통해 26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 다큐 "트윈스터'의 실제 주인공이자 제작자, 서맨사 푸터먼 &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전하는 기술이 가능하게 한 감동적인 '호기심의 연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양된 지 26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알고 감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 한국인 쌍둥인 자매의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트윈스터(Twinsters, 2015)'의 실제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서맨다 푸터먼(29, 배우 겸 영화감독)과 아나이스 보르디에(패션 디자이너)가 SDF 참석차 한국을 찾아 강연에 나섭니다.
1987년 부산에서 태어나 3개월여 만에 각각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 자매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가다가 아나이스가 친구로부터 유튜브 동영상 속 아사아계 배우가 자신과 흡사하다는 말을 듣고 확인에 나선 게 계기가 돼 26년 만에 만나게 됩니다.
2013년 페이스북 '올해의 10대 이야기'로 선정된 이들의 기적 같은 만남은 지난달, 책 '어나더 미,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와 자신들이 직접 출연한 다큐멘터리 "트윈스터"로 만들어져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영상)
* 최초의 입양아 출신 서울대학교 교수인 엘리 박 소렌슨이 Q&A 세션을 이끌어 두 자매의 애틋한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전합니다.
▶ 서울디지털포럼 :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 반기문, 1년 9개월 만의 방한…SDF 기조연설
▶ [2015 SDF] 26년 만에 알게 된 쌍둥이 존재…'SNS의 기적'
▶ [2015 SDF] 라인업 공개 - '인터스텔라' 킵 손 박사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