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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플레이…MLB 역사상 처음

강정호 트리플플레이…MLB 역사상 처음
<앵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한 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트리플 플레이를 합작했습니다. 2루수-3루수-다시 2루수로 이어지는 플레이였는데, 100년이 넘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처음 나온 진귀한 장면이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트리플 플레이는 2회 노아웃 2, 3루에서 나왔습니다.

피츠버그 2루수 워커가 세인트루이스 몰리나의 직선타를 잡아낸 뒤, 3루수 강정호에게 공을 던져 3루 주자를 아웃시킵니다.

그리고 강정호가 다시 워커에게 송구해 미처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마저 잡으면서 트리플 플레이를 만들었습니다.

2루수에서 3루수, 다시 2루수로 이어진 트리플 플레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입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트리플 플레이입니다. 대단합니다.]

이 과정에서 강정호는 3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이닝이 종료된 줄 알고 더그아웃 쪽으로 향하려다, 동료들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2루로 송구해 진귀한 장면을 완성했습니다.

[강정호가 들어가려 하자 동료들이 아직 아웃카운트가 하나 남았다고 소리치네요.]

강정호는 워커가 이미 2루 베이스를 밟아 투아웃을 만든 뒤 자신에게 송구한 것으로 착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정호는 타석에서도 힘을 냈습니다.

4타수 2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을 3할 1푼 8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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