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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어머니와의 이별, 남겨진 물건들

[SBS 스페셜] 부모의 집을 정리하다

부모님의 집 정리에도 때가 있을까? 우리는 부모님의 집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부모님은 이 집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번 주 'SBS스페셜'에서는 자식과 부모님이 함께 부모님의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을 꺼내어봤다. ‘국민엄마’ 배우 고두심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부모님과의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 

 “‘저기 있다, 어느 서랍에 있다’ 그러는데 제가 열어보지도 않았고, 또 그 말을 귀 담아 듣질 않았어요.”
(故 박완서 작가의 딸, 호원숙씨)

구리 아치울에 위치한 노란 집, 故 박완서 작가와 딸 호원숙 씨가 함께 살던 집이다. 4년 전, 호원숙 씨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임종에 영정사진조차 제대로 찾을 수 없었다. 어머니와의 이별이 갑작스레 찾아올 줄 모르고 어머니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눈여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른 후에야 어머니께서 생전에 사용하던 것들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물건을 꺼내보며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부모님의 집에 대해 부모님과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할까?

이번 주 방송된 'SBS스페셜'은 부모님과 함께 집을 정리하는 자식들과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새로운 추억을 만나보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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