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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지대공 미사일 7발 동해로 발사

<앵커>

북한이 어제(12일)저녁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발사 현장에는 김정은 제1비서도 참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저녁 6시부터 7시 사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은 SA 계열로 수십 킬로미터에서 최대 200킬로미터 이상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종류는 SA-2와 SA-3, SA-5로 추정되는데, 특히 최대 사거리가 250킬로미터인 SA-5 발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김정은 제1비서가 직접 참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해 왔습니다.

지난달 6일 사거리 100여 킬로미터인 함대함 미사일 4발을 시작으로, 사거리 200킬로미터 이상의 발사체 등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키 리졸브 훈련 시작일인 지난 2일 새벽에도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다양한 군사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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