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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티크리트 공격…모술 탈환작전 첫 단추

<앵커>

이라크군이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거점을 탈환하기 위한 첫 단계 공습에 들어갔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어제(2일) 새벽 이라크 정부군이 북부의 티크리트 일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라크군 3만 명과 시아파 민병대 5천 명, 수니파 무장조직이 투입됐습니다.

전폭기와 탱크, 대포가 동원돼 IS를 상대한 단일 작전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라크 정부군 사병 : 이 총과 총알로 들쥐 같은 IS를 잡겠습니다. 우리는 티크리트에서 IS와 싸울 것입니다.]

IS가 도로매설 폭탄을 설치하며 극렬하게 저항하면서 이라크군은 아직 티크리트 시내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과 국제동맹군은 이라크의 요청이 없었다며 공습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IS와 같은 수니파 지역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IS의 근거지, 모술을 잇는 길목에 위치했습니다.

티크리트 공격은 모술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오합지졸로 알려진 이라크군의 전투력을 평가할 시험대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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