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서 엽총 난사…파출소장 포함 4명 사망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택에서 75살 전 모 씨가 엽총을 발사해 4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장도 포함됐습니다.

전 씨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전 씨는 범행 1시간 전쯤 화성시 남양파출소에서 엽총을 출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가정 불화로 86살 형과 형수 백 모 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얼마 전부터 술만 먹으면 형 집에 찾아와 돈을 달라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이 모 파출소장은 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순경 한 명과 함께 출동해, 현관 문을 열고 전 씨와 대화를 시도하려다 총에 맞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현장 촬영] 총기난사 발생 현장 상황…경비 '삼엄'

 

[SBS 사건사고 뉴스]
▶ '수원 토막살인' 장소서 60대女 성폭행 발생
▶ 자폐증 아들 안고 아파트 15층서 투신…엄마만 숨져
▶ 새벽 우유배달 탑차 5분 만에 증발…사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