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th 아카데미] 루베즈키, '그래비티'이어 '버드맨'으로 촬영상 2연패

엠마누엘 루베즈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촬영상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루베즈키는 영화 '버드맨'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그래비티'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루베즈키는 2년 연속 오스카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진풍경을 낳았다.

'버드맨'은 한물 간 할리우드 무비스타 리건(마이클 키튼 분)이 브로드웨이 연극무대를 통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갱생기를 담고 있는 작품.

루베즈키는 마치 영화를 원테이크로 찍은 듯한 느낌을 주는 유려한 촬영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