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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신동혁 "굴복하지 않겠다"…북한인권운동 재개

탈북자 신동혁 "굴복하지 않겠다"…북한인권운동 재개
북한 정치범수용소 증언 번복으로 논란을 일으킨 탈북자 신동혁 씨가 15일 "굴복하지 않겠다"며 북한 인권운동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신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중요한 것은 그날이 올 때까지 내가 중단하지도, 굴복하지도 않을 것임을 북한 정권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범수용소 증언 번복 파문이 일기 시작한 지난달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인권운동을 "계속할 수도, 계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인권운동을 그만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그는 지난 13일 밸런타인 데이를 축하하는 짧은 글을 올리면서 온라인상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신 씨는 "내 최대의 실수 가운데 하나는 무시무시한 과거의 구체적인 사실들을 숨기고 그 일부를 비밀로 해둔 것"이라며 자신의 증언에 오류가 있었음을 거듭 시인했다.

신 씨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모친과 형을 밀고했던 수용소를 14호 수용소로 썼으나 이를 18호 수용소로 바로잡는 등 일부 증언을 번복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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