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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멸종위기 긴수염고래 남해서 그물에 걸려…구조대 출동

[핫포토] 멸종위기 긴수염고래 남해서 그물에 걸려…구조대 출동
[핫포토] 멸종위기
멸종위기종인 긴수염고래가 남해에 있는 양식장 줄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국립수산과학원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10시 12분 대표적인 멸종위기 종인 북태평양 긴수염고래(Right whale)가 경남 남해군 미조리 인근 해역에 있는 홍합 양식장 부이 줄에 걸려 구조가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와 함께 긴수염고래를 구조하려고 출동했습니다.

긴수염고래는 살아 있기는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산과학원은 긴수염고래를 응급 치료하고 나서 상태가 나아지면 부산아쿠아리움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입니다.

긴수염고래는 지구 상에 남아 있는 개체 수가 300 마리 이하인 대표적 멸종위기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1974년 동해에서 잡히고 난 후 41년 만입니다.

몸 길이 16∼18m, 몸무게 50∼80톤까지 자라고 수명은 60∼70년 정도입니다.

몸집이 크고 유영속도가 느려 인류가 처음으로 잡은 고래로 알려졌고,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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