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임 국무총리 이완구 내정…청와대 조직 개편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총리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새 총리에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조직을 개편하고 대통령 특별 보좌관직도 신설했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까지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집권 3년 차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새 총리에 내정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 지사를 역임한 3선 의원입니다.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대국민 봉사와 소통에 적임자입니다.]  

어제(22일)로 신년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면서 박 대통령이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조직도 개편됐습니다.

국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국정기획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바꾸면서 선임 수석을 맡게 했습니다.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정책조정수석에 임명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승진 발탁됐고, 미래전략수석에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인 조신 연세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신설된 특보단과 관련해 민정특보에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에 임종인 고려대 교수, 홍보특보에 신성호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에 김성우 전 SBS 기획본부장이 기용됐습니다.

정무특보는 추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일부 부처 후임 장관은 이완구 후보자가 정홍원 총리와 상의해 제청하면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남 일)  

▶ 이완구 "야당 이기지 않겠다…대통령에 직언"
▶ 총리 전격 교체 승부수…여당 중진 전면 포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