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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의 역습'…삼성 위협하는 샤오미, 급성장 비밀은?

[SBS 스페셜 중국, 부(富)의 비밀 – 2부 짝퉁의 힘]

‘짝퉁천국’이라고 일컬어지던 중국. 모방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중국. 그들이 무섭게 날아오르고 있다. 베끼고 모방하면서 쌓아온 중국의 기술력은 이제 삼성, 애플을 누르고 새롭게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중국이 짝퉁 문화, 이른바 ‘산자이 문화’를 바탕으로 이미 새로운 차원의 거대산업사슬을 형성해 무시하지 못할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짝퉁 뒤에 숨겨진 놀라운 중국의 힘! 그 힘을 살펴본다.

■ 짝퉁의 역습, 샤오미

중국 짝퉁 휴대전화 복제품 생산량은 연간 2억 대 이상. 너무 다양하고 많아서 통계가 잡히지 않을 정도다. 심지어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일보다 무려 한 달 반이나 앞서 아이폰 6를 본뜬 i6를 출시한 업체도 있다.

수많은 짝퉁 휴대폰의 탄생 배경에는 하드웨어의 천국, 선전이 있다. 세계의 공장에서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한 선전. 하드웨어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을 가진 세계의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리고 짝퉁의 반란은 이미 시작됐다.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와 운동화, 스티브잡스를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짝퉁 스티브잡스’ 논란에서 시작해 불과 4년만에 중국 내 판매 대수에서 삼성을 제치고 1위로 우뚝 선 샤오미.

구글을 연상케 하는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에서 창의성이 자란다고 말하는 그들. 산자이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샤오미의 초고속 성장을 가능하게 한 비결을 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SBS 스페셜 신년특집 중국, 富(부)의 비밀 - 2부 짝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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