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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터뜨린 '100억 소녀' 김효주…박세리 넘는다

<앵커>

올 시즌 국내여자골프를 휩쓴 19세 소녀 김효주 선수가 후원 계약에서도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연봉에 인센티브를 합치면 총액 1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효주는 롯데그룹과 연봉 13억 원, 5년간 총액 65억 원에 인센티브를 따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연봉만으로는 지난 2001년 박세리의 100억 원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입니다.

[김효주/19세, 2014 KLPGA 4관왕 :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대단한 계약조건이었어요. 그런 부분이 너무 감사드리고요.]

인센티브는 박세리보다 파격적입니다.

순위에 따른 보너스에 세계랭킹 1위와 상금왕, 그랜드슬램 달성 시에도 보너스가 추가됩니다.

김효주는 올해 국내 5승과 LPGA 에비앙 대회 우승 등으로 1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올해 수준만 유지해도 앞으로 5년간 40억 원 이상의 인센티브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총액은 1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처럼 대박 계약을 맺고도 김효주는 10대 소녀의 순수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쇼핑몰에 가서 카디건을 봤는데 30만 원인 거에요. 바로 포기했어요. 안녕히 계세요.]

김효주는 이번 주말 한일전 출전을 위해 오늘(3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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