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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김정은 재등장' 속보로 보도

중국 언론, '김정은 재등장' 속보로 보도
중국언론들은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재등장했다는 보도를 긴급속보 형식으로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54분쯤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평양발 기사에서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관영 CCTV도 아침 6시 8분쯤 관련 소식을 속보형태로 전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통신사인 중국신문 인터넷판은 오전 7시 46분쯤 "김정은 제1비서가 40여 일 만에 재등장해 시찰활동을 하며 쿠데타설 등 외부세계의 각종 추측을 불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봉황 인터넷판을 비롯해 왕이, 텅쉰 등 중국의 주요 뉴스포털사이트들은 CCTV와 신화통신 보도 등을 홈페이지에 주요소식 가운데 하나로 싣고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은 채 수행원들과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노출했습니다.

이 사진을 본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김정은 제1비서가 '잠행'에 돌입한 직후부터 '북한 내부 이상설'에서 '쿠데타 설'에 이르기까지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문이 난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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