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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잠적 40일째…"통치에는 지장 없다"

<앵커>

그런데 우리와 대화를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북한의 김정은은 모습을 감춘 지 40일째가 됐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통치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도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 상태는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정미경/새누리당 의원 : 김정은 뇌사 상태인가요?]

[최윤희/합참 의장 :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통치행위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윤희/합참 의장 : 통치에 그렇게 크게 영향을 받는 정도는 아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안다면서  6주~8주 정도의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일 이후 자취를 감춘 지 40일째인 만큼 김정은의 잠적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황병서 총정치국장에게 권한을 일부 위임했지만, 중요한 결정은 여전히 직접 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 내에서 권력 이동이 일어났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CCTV와 신화통신도 김정은이 여전히 국정을 챙기고 있다며, 평양 시내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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