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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텔레그램 뭐길래?…'메신저 망명객' 늘고 있다

[인포그래픽] 텔레그램 뭐길래?…'메신저 망명객' 늘고 있다
‘카카오톡 검열’이 논란이 되면서 모바일메신저를 갈아타는, 이른바 ‘메신저 망명객’이 늘고 있습니다.

8일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사이버 검열 논란이 있기 전인 9월1일부터 15일까지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2664만명이었지만, 논란이 불거진 이후 9월 21일에는 2553만명까지 이용자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에서 빠져나간 이들이 대거 이동한 ‘사이버망명지’는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텔레그램입니다. 카카오톡 검열 논란 이후인 23일, 이용자수는 11만명을 넘겼고 27일에는 35만, 30일에는 38만명까지 달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이용자수가 150만 명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텔레그램은 짧은 기간에 한국 이용자들의 신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한국어 지원 가능한 정식버전을 서둘러 제작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카카오톡 이용자 이탈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받아들이던 국내 관련 업계도 텔레그램 이용자 수 증가와 한국어 지원 정식버전 출시에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 제작 : 비주얼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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