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3·4위전에서 일본을 세트점수 5-3(57-56 56-56 56-58 57-56)으로 눌렀습니다.
한국은 1세트를 57-56으로 이겨 세트점수 2-0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2세트를 56-56으로 비겨 3-1 우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3세트에서 58-56으로 반격을 가해 전체 승부를 3-3 동점으로 돌렸습니다.
긴장된 마지막 4세트가 시작됐다. 한국은 이승윤, 구본찬, 오진혁이 첫 세 발에 9점, 10점, 10점을 쏘아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일본은 10점, 10점을 쏘아 마지막에 10점을 쏘면 승부를 슛오프로 몰고 갈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기구치는 심리적으로 위축돼 8점 구역에 화살을 꽂아 패배를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은 4세트를 57-56으로 이겼고 세트승점 5-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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